[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372명…56일째 네 자릿수 확진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발생하며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 이틀 연속 1,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확산세가 한풀 꺾인 일부 비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거나 하향 조정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접종 대상에서 빠져 있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는 억제했다고 하지만 확진자 수는 쉽게 줄지를 않는 것 같아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 역시 4차 대유행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7월 이후 대학병원이나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이 늘었다고 하던데,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비수도권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되던 일부 비수도권 지역들이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거나, 하향 조정을 고심 중에 있는데요. 4단계였던 충주와 괴산, 창원, 김해는 어제부터 3단계로 하향을 했고요. 제주, 부산, 대전 등이 하향을 고심 중에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볼 때, 비수도권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추석까지 앞으로 3주가 남았는데요. 정부가 이번주 금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추석방역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고향 가는 기차표 예매가 시작 되서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올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을 4분기에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전 국민에게 접종 기회를 골고루 준 다음에 4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건데요. 벌써부터 돌파감염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좀 더 서둘러야 하는 건 아닐까요?
정부가 1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이것도 부스터샷과 마찬가지로 4분기부터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들의 백신 접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지, 또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올해 독감 접종이 내달 14일부터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등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그렇지 않았나 보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다 보니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감기 환자들이 크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둘 다 맞는 게 좋을까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12~17세와 임신부 접종까지 시행된다면 일명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점도 당겨질 수 있을까요?
정부는 12세로 접종 연령을 낮춰 80%까지 접종률을 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보면 접종 연령을 하향하거나 의무화하고 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전 국민이 다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이 된다고 하셨는데, 접종률을 높이는 게 쉽지 않아 보여요?
이번 주 주말까지 60~74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2차 접종률도 거의 50%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18~49세입니다. 아직 접종 예약률이 70%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방역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으로 제시한 80%에 못 미치는 거 아닐까요?
18세~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잔여백신이 남아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잔여백신은 1차 접종에만 활용이 되는 건가요?
현재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이 6주인데요. 이 간격을 좀 줄여서라도 최대한 잔여백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중인데요. 최근 임상 3상의 첫 피험자 투약을 마쳤다고 합니다.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된지 약 3주 만인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시험을 하게 되는 건가요?
첫 숟가락에 너무 배부른 얘기 같지만, 3상 시험이 완료가 돼서 상용화가 되기까지 얼마 정도의 시간을 예상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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